피부도 마음도 예민한 나는
조금 건조해진 게 너무나 금방도 온몸으로 느껴져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습해서 문제. ㅎㅎ
또 요며칠은 금방 건조함을 느끼고 ㅎㅎㅎ
예를 들면 자다가 너무 목이 마르다거나.
콧속이 건조해서 코피가 날 것만 같다거나.(났어요ㅠ)
가뜩이나 그런 제가 피부는 어떻겠어요.
인중에 자주 나타나는 아토피는 어떻겠어요.
더군다나 어젯밤에 볼에 왕따시만 한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
하지만, 바쁜 스케줄상 여드름 주사 맞으러 병원은 못 가고
종종 종종 바쁘게만 다니다가 집으로 왔네요.
으어어어 엉.
슬프다.
내일은 꼭 여드름 주사 맞아야지 했지만.
내일은 10월 1일 공휴일이네요.
아쉽다....
여드름은 그냥 나랑 함께 있다가
사라지자..
부디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를 바라요.
휠이릭리리리릭
질척대지 마아라 아.
건조함 :
이렇게 가을이 오면서
한해 한 해가 지나갈수록 가을 겨울을 맞을 때마다
건조함의 강도도 더욱 세게 느껴지는 맨 얼굴입니다.
탈라 로씨옹 마린느는
거품 세안제가 아닌
"거품 토너"랍니다.
용량은
무려 1l 예요
그리고 옆에 있는 거품 제조 병에다가
덜어서 사용해요.
풍성한 양 덕분에
4-5개월은 넉넉히 쓰는 것 같습니다.
거품까지 풍성하니
굉장히 기분이 좋지요.
향은
시원~하면서 살짝 상큼해요.
시원한 바다향입니다.
진하지 않고요. 코끝에 찡하지 않아요.
은은한 향이고,
오래 남지 않아요.
누르면 거품이 가득가득 넘쳐 나오는데요.
저는 손 세정제도, 여성 청결제도.
거품형이 너무 좋아요.
사용하기 편해서 선호합니다.
made in france
프랑스 제품이에요.
거품
거품을 얼굴에 가득 올려보아요.
이마 위에 한가득 양쪽 볼과 코에도. 턱에도. 그리고 목까지 거품을 휘휘~
갑자기 거품 목욕이 하고 싶은 건 뭘까요. 하하
잠깐만요.
머리가 흘러내려서 좀 묶겠습니다.
이제 거품을 흡수시켜야 해요.
톡톡톡톡
양손으로 이마도 코도 볼도 턱도 목도
탁탁 탁탁
톡톡톡톡
쳐줍니다.
처음에는 흡수가 안 되는 것도 같아요.
몇 번 치고 기다려도 거품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쫀득쫀드한 촉감이 느껴집니다.
그냥 스르르 사라지는 거품이 아니랍니다.
살아있네!!!!
건조해진 후에 말고,
건조해질 것 같을 때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줘야 해요.
미리미리 알지요?
두들기자 두들기자
거품아 내 피부로 깊이깊이 들어가서
나의 피부에 수분을 깊이깊이 넣어줘.
탈라 거품 토너는 한번 쓰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것 같아요.
저 큰 통을 다 쓰고
잠시 다른 토너로 갈아탔다가
결국 다시 탈라 거품토너로 돌아왔어요.
잠시 갈아탔던 토너는 에뛰드하우스 순정토너였는데.
무향에 수분감도 꽤 좋았어요.
깔끔했어요.
그런데 나는 탈라 거품 토너가 훨씬 더 좋아요.
오, 보이시나요?
조금씩 조금씩 거품이 가라앉고 스며들고 있습니다.
피부에는 로션 바를 때처럼 텍스쳐가 얼굴을 감싸고 있어요.
하지만, 결코 순식간에 사라지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는 세수하고 거품 토너를 얹은 후 5분에서 10분 정도 두드리면서
집안을 돌아다니며 이것도 치우고, 저것도 치우고 한답니다.
충분히 흡수시키기 위해서이죠.
저는 원래 탈라 와이니끄 앰플을 사고 싶었어요.
그런데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ㅜㅜ
다른 걸 찾다가
닥터랩 바이오펩타 리바이탈라이징 앰플
세일하는 이 제품을 발견했어요.
이 제품은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에요.
기능성 화장품 앰플답게
텍스쳐는 진하고
아주 쫀득쫀득합니다.
앰플은 또 필수인 계절~
골고루 골고루 펴 발라주며,
손바닥으로 쳐주기도 하고,
열심히 발라주었어요.
향은 처음에는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향은 아니었어요.
일반적인 화장품 향이 느껴졌어요.
저는 이 계열의 향을 맡으면
아토피가 심해지는 느낌이 나거든요.
(그냥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쓸수록 향은 익숙해지고,
이 앰플이 저에게 잘 맞고
피부를 촉촉하고 쫀쫀하게 해주는 것을 느꼈어요.
반짝반짝?
닥터랩 앰플은 흡수가 어느 정도 되었습니다.
자 이젠, 두 손을 쁘이 하고,
마사지를 할 시간이에요.
거창한 마사지는 아닙니다.
두 손가락 사이에 귀를 넣고요.
앞 뒤로 움직여줍니다.
귀 사이에 넣은 두 손가락을 열 번 정도 왔다 갔다 하면서
살살 혹은 꾹꾹 누르며 지압을 해줘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젠 스킨토너 혹은 앰플 바른 후에 습관처럼 하고 있어요.
좋은 습관입니다.
앰플이 좀 흡수된 것이 보이실까요?
거품 토너로 탄탄히 흡수시킨 후에 앰플까지 촉촉이 발라주면,
피부가 반들 반들 빛이 나고 기분이 좋아요.
용량
500ml 충분하다! 많다! 좋다!
made in korea
우리나라 화장품.
전 성분: 정제수, 글리세린, 사이클로멘타실록세인, 부틸렌글라이콜, 메탈글루세스 10, 싸이크로핵사싥세인, 페날트라이메티콘, 피이지-5 글리세릴아이소스태아래이트, 페녹시에탄올, 다이매티콘을, 피이지 8 글리세릴아이소스태아래이트, 아크렐레이트,/c10-30 알킬아크릴레이트크로스포리머, 트레이에탄올아민, 클로페네신, 피이지-20 그리세릴아이소스테아레이트, 아데노신, 다이메티콘, 라이알루로닉애씨드, 다이소듐이디티에이, 트라이데세스-6, 향료, 에틸핵실글리세린, 피이지/피피지-1818 다이메티콘, 적색 민 추출물, 포도수,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락토바실러스, 석류발효추출물, 아이드롤라이즈드엘라스틴, 밤부사 불가리스추출물.
전 성분 위 사진에 스티커에 다 보이네요.
찬바람 불기 전에 미리미리 보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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