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 엄마와 만나기로 했어요.
밝고 경쾌한 인사와 몇 번 커피 마신적이 있지만 늘 밝은 에너지에 기분이 좋은 맘입니다.
우린 우연히도 같은 아픔을 겪게 되어 말없이도 서로의 마음을 너무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곳은 일산 킨텍스 반도유보라.
오늘 사실 다른 곳을 가려고 했지만, 9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 문 연 곳이 많지 않았어요.
일전에 찌양언니와 몇번 와봤던 곳이고 바로바로 멜터. melter. 카페를 찾았습니다.
오늘 만난 맘도 이 까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외부 입구는 이렇습니다.
소금빵이 유명한 곳인 것 같습니다.
유리 샷도 찍어보았어요.
햇살이 좋아서 테라스에 있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우리는 추위를 많이 타서 총총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제일 안정적인 자리를 나름 찾아서 앉았습니다.
멜터 위치 입니다. 반도유보라 상가 1층에 있어요.
네이버에 나온 멜터 영업시간 및 전화번호 확인하세요. 아래 링크 ^^
멜터만의 느낌이 확실해요.
간결하고 심플하면서도 세심한.
편안하고 깨끗한 공간.
겨울엔 약간 춥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화이트 실버 블랙 조합의 인테리어.
나무색과 블랙도 들어갔군요.
우리는 바닐라 라떼를 먹고 싶었으나.
원두가 오는 중이라는 직원분의 설명에 실망을 안고.
아메아메 아메리카노를 고소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
다음에는 시그니쳐인 바닐라 라떼를 꼭 먹어보겠노라며.
음. 커피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훈제연어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소금빵 샌드위치 7500원
그런데 하나만 너무 크게 잘라주시고, 나머지 하나는 참 작았답니다.
고맙게도 먼저 작은걸 먹으면서 나에게 큰걸 주던 건맘.♥
또 사소한 배려에 감동감동.
청결하고 간결하고 산뜻한 멜터입니다.
지난겨울에 아이들이 2층에 학원 갔을 때
멜터에서 소금빵을 계속 먹었던 기억이 나요.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큰 소금빵도 있고 작은 크기에 미니 소금빵도 있습니다.
천장은 높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느낌이 없어요.
의자는 블랙으로 통일이 되었네요.
높은 천장이 올려다보게 만듭니다.
들어온 문과 반대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면 금방 화장실이 나옵니다.
멜터 포스터.
심플하고 이쁘네요.
커피와 소금빵 그림이네요.
전 이 구도에서 찍은 사진이 좋아서
메인 사진으로 하겠습니다.
하하하
거울도 좋고 거울에 비친 나무 박스에 멜터라고 쓰여있는 것도 좋으네요.
그리고 거울 옆 멜터 포스터도 좋아요.
오늘도 예쁜 강아지를 2마리나 만났으나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초상권 보호해야죠.
강아지 밥그릇 물그릇도 함께 준비가 되어있네요.
강아지들에게도 친절한 멜터씨입니다.
밖으로 나가는 문.
안녕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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