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근무하는 친구 혜교이가
1년 전부터 매일 간다던 스콘 맛집에 오늘 처음 가보았어요.
그곳은 "모뎐"
이름 특이하다.
마포구 연남동 1길 50 1층, 모뎐
지난번에 갔던 터틀힙 케이크 바로 옆 건물.
빨간 벽돌로 된 모뎐이 있는 건물은,
교회인가, 사무실인가,
멀리서 보았을 땐 모뎐이 있는 줄 몰랐더랬지요.
가까이 가보니.
"열었어요"
고즈넉한 간판이.
연남동 모뎐 앞 조금 있는 억새 풀이 분위기를 내어줍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설렘. ㅎㅎㅎ
혜교이는 딸 생일 케이크로, 저 포스터에 있는 딸기 케이크를
Whole cake로 주문했다고 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대성공이라고 했지요.
지금은 춥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야외 bar로 이용해도 좋겠지요?
들어갑니다.
Go!!!
모던하면서도 나무가 많이 들어간 아늑한 분위기.
주황 불빛으로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모뎐입니다.
저 쇼케이스 안에 딸기 케이크 보이시죠?
그리고 옆에 당근 크림치즈도 있습니다.
여기는 진작부터
스콘과 에그타르트 맛집이었다고 해요.
스콘 3,800원.
에그 타르트 3,800원.
스콘을 담고.
에그 타르트는 다음에 먹는 걸로.
당근 치즈 크림도 담고.
오픈 주방입니다.
3분이 계시네요.
담요도 준비된 카페랍니다.
어두운 색 테이블들과
의자는 다양한 디자인이 믹스매치 되어있어요.
저희가 들어왔을 땐 저희뿐이었는데,
다 먹어갈 때는 만석이 되었답니다.
평일 1시경이었어요.
메리크리스마스.
트리도 준비되어 있네요.
화이트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오나먼트도 모뎐 느낌으로!!!!
초록 화분에는
빨간 리본으로 크리스마스 느낌을 더해주었네요.
곳곳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는,
따아, 베이직스콘, 딸기쇼츠, 당근크림치즈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당근 크림치즈입니다.
와와...
제일로 기대되는
스. 콘.
스콘입니다.
멋진 사장님이 좀 전에 튀긴 호두라고 가져다주시면서,
당근 크림 치즈 한 스푼 위에 조금씩 얹어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맛은요?
원더풀~~~~~~!!!!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신선한 원두맛이 느껴졌어요.
아주 조금 연한감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저희는 연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취향이 같거든요.
안녕, 모뎐.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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